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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대구로 트램 관련...
답변일 2021-03-15
내용 안녕하십니까? 권영진 시장님.
지난 해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노고 하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40년 넘게 대구 서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처음 서구에 이주해 왔을 즈음의 서구는 대구 발전의 밑거름이며, 서구 자체도 대구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이었습니다. 80년대 후반 행정 구역 개편으로 당시 국회 의원 및 대구시 및 서구 공무원들이 달서구로 구역을 모두 떼주고, 와룡산 일대와 혐오 시설 집합체인 염색 공단 지역만 남겨 오늘의 서구로 재편되었습니다. 
이로 부터 서구는 40년 가까이 정체되면서 대구의 할렘이 되어 감과 동시에 염색공단의 불법 폐기물 처리장, 대구시 오물 하폐수 처리장, 쓰레기 매립장 ....... 온갖 대구의 더럽고 궂은 일의 비밀 해우소 역을 해왔습니다.
당연히 젊고 경제력이 있는 젊은 사람들은 모두 서구를 떠나고, 노인분 들만 남게 되니, 집값과 전월세 가격이 대구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가난한 사람, 범죄자, 동남아 등의 국민소득이 많이 낮은 외국인 노동자.... 등등 사회 하위층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대구시는 끝없이 서구를 기만하여 불가 몇년전에는 반려동물 화장장 까지 들어 서려는 것들 서구민들이 목숨 걸로 막은 적이 있습니다.  대구시는 왜 균형발전을 운운 하면서 서구를 이렇게 까지 상대적 홀대를 하시는 겁니까? 
서대구역이 들어선다고 좋아 했던 것도 한순간..... 서대구역을 잇는 트램을 달서구쪽으로  용역 진행을 하셨다니요? 
서대구로쪽 순환노선은 30년 전에 기획한 걸 계획도 없고, 시도도 없으면서,  오히려 30년 전에는 계획도 없었던 3호선 모노레일, 엑스코선... 심지어 달서구 트램노선.....  정말 너무 하시는 군요...  
이런 서구에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왜 서구만 그 많은 대구의 오물을 뒤집어 쓰고도 입닥치고 있어야 합니까?  
저희 부모님도 서구에 오랜 시간 거주해 오셨고, 동네 주민들도 모두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서구도 대구에서 발전할 수 있는 도시이며, 발전 됨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존경하는 권영진 시장님.  달서구로 향하는 도시철도가 아닌 서구 주민들이 밀집된 서대구로로 지나는 도시철도를 보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서구에 거주한 저를 비롯한 수많은 서구민들의 염원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 안녕하십니까?  

대구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의 「순환선 건설」에 관한 민원사항에 답변을 드립니다.  

도시교통권역에서 도시철도를 건설·운영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2018년 7월 순환선을 포함한 3개 노선이 승인·고시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교통사각지대 해소 등 변화된 도시여건을 반영한 친환경적 교통수단(트램)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본 용역을 통해 경제성 분석 등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가능노선에 대해서는 주민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승인권자: 국토교통부]  등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대구광역시 철도시설과(☎053-803-6664)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