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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케이트보드가 대구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
답변일 2021-09-10
내용 대구 스케이트보드 공공파크

안녕하세요,대구의 스포츠 레져 문화 발전을 위해 건의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재 정식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 돼 도쿄올림픽에서 성공리에 올림픽을 마친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케이트보드는 이미 20년 이상 전부터 큰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었으며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형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컨버스 반스 등등)가 스케이트보드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옆 나라 일본의 스케이트보드 인프라는 미국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이번 첫 도코올림픽에서 남/여 부분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으면서 스케이트보드가 단순 북미/유럽만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운이 아닌 몇 십 년 전부터 일본이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지원한 결과입니다.
일본의 작은 지방에만 가도 공공 스케이트파크장이 있고 도시는 말할 것도 없이 많은 공공 스케이트파크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경기권 이 폭팔적으로 성장하는 스케이트보드에 큰 관심과 서울 안의 스케이트보더들의 노력으로 많은 공공 스케이트파크장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서울에 한정 된 이야기 입니다. 

대구시 안에서 대표적인 공공 스케이트보드 파크장이 몇개 있지만 스케이트파크장의 낮은 퀄리티와 보수관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달서군 설화명곡 스케이트파크장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자면 터무니 없이 높은 레일(초보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레일의 높이) 나머지 쿼터파이브와 스파인같은 기물들은 너무나 낮은 퀄리티 (기물을 만든 적절하지 않은 자재, 마감 등)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늬만 존재하는 스케이트파크장이 되어있습니다.

서울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인프라로 발전 가능이 무궁무진한 대구의 인재들이 부족한 인프라에 지쳐 그만두고 서울로 빠져나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대구시가 지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서 이 문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유지되고 성장 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 대한롤러협회가 있고 그 안에 스케이트보드 전문가분들이 있으니 도움을 받아 대구시의 전체적인 스케이트파크장 리뉴얼이 이루어지거나 스케이트보더 인구가 가장 몰려있는 중구에 새로운 스케이트파크장이 생긴다면 대구시 나아가 우리나라의 스케이트보드 인재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졌으면 하는 큰 소망이 있습니다.

현재 대구에서 늘어나고 있는 스케이트보드 인구, 그 안에 어린친구들과 기존 성인 스케이트보더들이 탈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거리에서 일반인들과 섞여 때로는 위험하게 때로는 따가운 시선으로 좋지 못한 인식으로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은 하나의 스포츠가 제대로 꽃피울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축구는 축구장이 있어야 하고 야구는 야구장이 있어야 하듯 스케이트보드라 역시 스케이트파크장이 필요합니다.

대구 스케이트보더들이 탈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신다면 너무나 큰 힘이 될 것이며 모든 대구 스케이트보더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꺼라 믿습니다.

부디 긍정적으로 이 문화를 바라봐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답변 안녕하십니까?  

대구시 체육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스케이드보드 파크장 리뉴얼 및 신규 조성」 관련 민원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스케이트보드 파크장 리뉴얼 및 신규 조성” 관련은 화원명곡 체육공원 내 X게임장과 중구 관내 신규조성에 대한 관리·소관청인 달성군과 중구 의견을 조회해야 할 사항으로, 소관청의 의견을 수합하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어 처리기한을 1회 연장하여 처리하게 되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화원명곡 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X게임장 포함)은 2008년에 조성된 체육시설로 시설관리청인 달성군(달성군시설관리공단 위탁)에 확인한 바, 조성 후 이용객들이 많이 사용하고 활성화 되었으나 현재는 이용객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근래에는 농구장이나 족구장 및 기타 체육시설물의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도 있어 장기적으로 철거여부 및 다른 대체 시설물 설치여부를 검토할 예정으로 현재로서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시설개선 및 재조성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중구에 공공 스케이트보드 파크장 조성 요청과 관련하여 중구에서는 현재 유휴부지가 부족하여 각종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에 있으며, 향후 적합한 부지가 생길 시 공공스케이트보드장 조성을 검토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기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달성군청 문화체육과 남기웅 주무관(☏053-668-2034)과 중구청 문화교육과 노민우 주무관(☏053-661-2784)에게 연락해 주시고, 대구시 체육행정에 관한 사항은 대구시 체육진흥과 이재환 주무관(☏053-803-3853)으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건강과 생활안전에 유의하시고, "먹고 마실 때는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고"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검토부서]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 [담당자] 이재환(☏053-803-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