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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처리]대구3호선도시철도에 대하여
답변일 2016-03-02
내용 저는 대구시에서 개인택시업을 30여년 가까이 하고 있는 대구시민 입니다.

요즘 택시를 운행하면서 문득 눈길을 끄는게 있으니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인지 쓸데없는데 신경을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전봇대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에도 기분이 나뿔 수 있는것이라 하물며 하늘에서 기름 방울이 떨어진다면 이또한 기분좋은일은 아닐것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구도시철도3호선 이야기입니다.

제가 주로 영업하는 구역에는 3호선이 놓여져 있어 신호 대기중 무심코 높이 지나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를 보게 됩니다.

 처음 3호선 개통 당시에는 개인택시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보다 대구시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과 더 많은 대구 시민들이 유동인구가 더 많아지고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엇습니다.

또한 저걸 타고 범물동 종점에서 점심먹고 칠곡까지 타고 갔다오면 비행기 타는 기분이 아닐까 상상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 이러한 저의 상상도 요즘은 점점 쓸데없는(?) 걱정으로 3호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호대기중 3호선 교각을 쭉 올려다보면 날개처럼 벌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3호선 차량이 지나가는 바로 아래 부분을 쳐다보면 시커먼 기름이 떡칠이 되어있는데
3호선 열차가 개통이 언제되었는지 벌써 저 모양이 되었는가...

1차선 신호 대기중인 차량 바로 위에서 저 시커먼 기름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앞으로 여름이 오면 차문은 어떻게 열지?

저 정도 기름이 묻을 정도면 걸어가는 사람들은 어찌 될까하는 쓰잘데 없는 생각이 듭니다.
대형차량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배연으로 차문을 열지도 못하지만 이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름덩어리 걱정도 해야만 합니까?

저의 걱정이 한낫 쓸데어뵤는 걱정이길 빌어봅니다.




답변 도시철도 운영중에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3호선 전동차는 `13년 6월부터 칠곡기지에 반입되어 

`13년 10월부터 본선 시험 및 시운전을 시행하여 

`15년 4월 23일에 개통하였습니다.

개통을 앞두고 `15년 4월부터 전동차 내/외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시작하였며, 

전동차 반입 및 본선 시험ㆍ시운전 기간 동안은 청소 미실시로 인하여 

열차 외부나 주행부에 쌓인 먼지 등이 더욱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우천시 마다 열차 주행시 이것들이 빗물에 씻겨지면서 교각에 묻고, 누적된 것으로 보입니다.

※ 근접촬영한 아래의 첨부파일(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동차 반입시부터 정기점검 및 검수를 통하여 전동차의 누유 등을 포함한 

상태점검을 항상 실시하고 있으며, 누유가 발생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15년 4월부터 전동차 내/외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으나 

먼지 등을 완벽하게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많은 수의 교각을 청소하는 것도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정성을 다하는 도시철도공사가 되겠습니다.

[담당부서 : 경전철 검수부   TEL 053-640-7772 ]